골목따라 추억이 피어나는 '돈의문박물관마을'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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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8 10:10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 김경희





도심 한복판, 골목과 골목으로 이어진 '돈의문박물관'과 '돈의문역사관' 탐방 ⓒ김경희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새문안 동네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재탄생시킨 곳이다. 한옥이나 목조주택이 있었던 당시 동네의 특성을 살려 박물관마을은 다양한 건물들이 골목으로 이어져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도 막힌 곳이 없고 고불고불 이어져 공간을 다 둘러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마을 형태를 갖추고 있어 마치 박물관이 살아 움직이듯 역동적이고, 누구든 다 품어주듯 열려 있다. 어른은 어른대로,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제각기 다른 감성으로 느끼고 체험이 가능한 곳이 ‘돈의문박물관마을’이다. 무엇보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으니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반갑다. 박물관마을 안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돈의문역사관'이 있어 나들이 나온 김에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다.

돈의문역사관은 1960년대 가정집으로 지어진 건물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한정식집 등 식당으로 운영되던 곳이다. 특히 땅 속에서 경희궁 궁장이 발견되어 현장 그대로를 보존해 놓았는데 돈의문 일대의 역사와 문화, 건축,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눈으로 감상만하는 보통의 실내 박물관과는 다르게 마을 형태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실제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라 제대로 감상하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마을안내소를 빼고도 둘러볼 공간이 39군데나 되니 말이다. 박물관마을을 둘러 보려면 먼저 마을안내소에 가서 안내지도를 받고 골목을 따라 공간을 한 군데씩 들르면 된다. 공간이 대부분 붙어 있어 원하는 공간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고, 누구든 자유롭게 들어가 휴식을 취하거나 체험하면 된다.

돈의물박물관마을은 크게 마을전시관, 마을창작소, 교육체험관, 편의시설, 기타시설로 나뉘어 있으니 각자 취향대로 둘러보면 된다. 복고풍 감성에 빠져보고 싶다면 마을전시관 분류에 속하는 앤티크 라운지, 삼대가옥(소파 방정환의 삶을 재조명한 전시), 돈의문구락부, 생활사전시관,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추억의 음악다방 등을 둘러보길 바란다. 자녀들에게 전통 체험을 해주고 싶다면 체험 교육관에 속하는 가죽공방, 힐링약선, 우리 들꽃 공방, 세시음식, 매듭공방/한지공예, 도예공방 공간을 찾으면 된다. 주변에 서울역사박물관과 경희궁이 있어 도심 봄맞이 하루 코스로 맞춤일 듯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

○ 주소 :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
○ 운영시간 : 화~ 일(10:00~19:00),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일부 체험 활동 재료비 있음)
○ 교통 : 5호선 서대문대문 4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홈페이지
○ 문의 : 02-739-6994

돈의문역사관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35-54
○ 휴관일 : 1월 1일, 공유일 제외한 매주 월요일
○ 관람요금 : 무료
○문의 : 02-724-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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