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관객참여형 공연 연다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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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부터 12월 2일…10주간 매주 금·토 저녁 개최
관객은 무대 속 손님·행인으로…공연마다 15명 참여 가능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리는 관객참여형 공연 ‘백 년의 밤’ 안내 포스터.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시는 ‘체험형 박물관마을’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관객참여형 공연인 ‘백 년의 밤’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백 년의 밤’은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10주간 이어지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 100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 서울을 시민과 예술이 일상 속에서 가깝게 호흡하는 ‘시민문화향유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백 년의 밤’은 박(博), 문(門), 영(影) 등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서울의 지난 50년의 기억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서울 50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공연에 참여하게 될 관객은 배우와 함께 어우러져 잔치에 손님으로 참여하거나 준비된 의상을 입고 거리를 걷는 등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매 공연마다 5명의 배우와 15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공연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9월 20일부터 돈의문박물관마을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친환경 벼룩시장 ‘돈의문 시장’과 서대문 주변 직장인들의 퇴근 후 자기개발 강좌 프로그램인 ‘돈의문 야학당’도 진행한다.

또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한옥에서 펼쳐지는 전통 공예 프로그램 ‘예술가의 시간’을 확대 운영하는 등 가을을 맞아 풍성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백 년의 밤’은 시민이 공연의 주체가 돼 골목, 극장, 광장 등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여러 공간을 특별하게 즐기는 신선한 공연”이라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이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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