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시계와 생활 展>> 연계 "시계와 시간" 특강 1~9회차 신청 안내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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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돈의문박물관마을 주제전시 <시계와 생활> 연계

"시계와 시간" 특강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새롭게 개막한 <시계와 생활>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 진행합니다.

<시계와 생활> 전시는 우리의 문화와 일상에 시간을 다루는 시계(손목시계)를 매개로 시민들의 삶과 기억, 문화콘텐츠로서 시계와 생활 감각,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특강 프로그램 "시계와 시간"은 시계 매니아를 자부하는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간에 대한 인문학 강의로 총 9회의 강의가 예정되어있습니다.



□ 전체강의개요

 ○ 일  시 : 22. 07. 14. ~ 09. 15. 매주 목요일 19:00 ~ 20:10 

 ○ 장  소 :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센터 5층 

 ○ 총회차 : 9회차

 ○ 주  제 : 시계와 시간에 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간에 관한 인문학 강좌


□ 참여안내 

 ○ 참여대상 : 시계와 시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 규    모 : 매 강의 선착순 30명 

 ○ 신청링크 : 신청링크 바로가기 



□ 회차별 강의 상세 소개

1) 7월14일(목) pm. 7:00~8:10
- 강사: 김노암(전시기획자)
- 제목: 시계와 생활
- 내용: 이번 기획전 <시계와 생활>을 준비하기까지의 과정과 기획 배경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 중심의 강연이다. 이제는 그 쓰임이 많이 퇴색해진 손목시계를 둘러싼 우리의 지난 시기 다양한 문화적 또는 미학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2) 7월21일(목) pm. 7:00~8:10
- 강사: 전미영(앵커랩 대표)
- 제목: 종로 시계골목 이야기
- 내용: 세운4구역에 위치했던, 그리고 지금은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인 종로 시계골목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나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 7월28일(목) pm. 7:00~8:10
- 강사: 이은경(레뷰데몽트르 편집장)
- 제목: 시계와 인문학
- 내용: 시계는 어떻게 손목 위의 우주가 되었나, 왜 스위스 시계인가 등 종교개혁으로 시작된 스위스 시계의 역사와 시계 속에 깃든 인문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4) 8월 4일(목) pm. 7:00~8:10
- 강사: 현광훈(초대 작가)
- 제목: 'Cabinotier' 독립시계제작자에 대하여
- 내용: 캐비노티에(Cabinotier)는 대량생산방식의 공장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개인이 직접 시계의 모든 부품을 만들어 하나의 온전한 시계를 제작하는 시계제작자를 칭하는 스위스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우리나라말로 번역하자면 독립시계제작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계 제작에 대한 플랫폼이 많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독립시계제작자가 되기 위해 제가 경험했던 내용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5) 8월11일(목) pm. 7:00~8:10
- 강사: 김노암(전시기획자)
- 제목: 손목 위의 시간
- 내용: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는 가장 친숙하면서도 또 가장 정교한 정밀기계와 과학의 산물이다. 시간의 구체적 특성 또는 양적 성격을 규정해온 시계의 의미와 인류사의 다양한 시간에 관한 문화와 시간관을 살펴본다.

6) 8월18일(목) pm. 7:00~8:10
- 강사: 이헌종(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 제목: 고고학의 시간, 회중시계
- 내용: 고고학자가 유학시절 친구로 부터 선물 받은 회중시계로 시작하여 '나'의 생활 속으로 쑥 들어온 시간과 시계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미디어고고학 방법론으로 격동의 대한제국에서 시간을 지배한 사람들의 삶을 회중시계를 통해 발굴하고 재구성해본다.

7) 9월 1일(목) pm. 7:00~8:10
- 강사: 김봉석(대중문화평론가)
- 제목: 영화의 시간, 흐름과 멈춤
- 내용: 영화는 시간의 예술이다. 인간의 시간은 공정하게 흘러가지만, 영화 속 시간은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뒤집히면서도 하나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관객은 영화 속 시간의 자유로움 혹은 혼돈을 통해서 자신의 시간을 재구성하고, 새롭게 인식하는 경험을 한다. 영화의 시간을 함께 생각해본다.

8) 9월 8일(목) pm. 7:00~8:10
- 강사: 김남수(무용평론가)
- 제목: 다시 술렁거리는 시계들: 달시계, 해상시계, 몸시계
- 내용: 포스트모던이 '끝-모던'일 뿐만 아니라 '끝-서구 역사주의'라는 것으로 판명나면서 유럽에서는 야스퍼스의 '기축[axis]시대론'이 다시 검토되는데, 그 핵심은 역사를 구동하는 하나의 기축뿐만 아니라 '기축시대' 자체로부터 벗어나 근대문명 너머로의 다른 축-세움[installing the new axis] 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 필요한 축의 관념을 담은 시계가 필요한데, 이를 '달시계' '해상시계' '몸시계'라는 개념들로 조망해보고자 한다.

9) 9월15일(목) pm. 7:00~8:10
- 강사: 신범순(현대문학평론가)
- 제목: 무서운 시계로부터의 탈주(1920-30년대 정지용 시인의 3가지 시계에 대하여)
  - 내용: 시간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수많은 정의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 각자가 자신들만이 느끼는 시간이란 것이 있을 것이며 그것을 각자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시간에 대해 가장 깊은 사유와 예민한 감각들을 보여주는 시인들이 있다. 그들의 시를 통해 우리는 시간에 대한 우리들의 측정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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