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의 감촉

   



<풍경의 감촉>


전시기간    

2021-05-04 ~ 2021-05-30


전시장소    

작가갤러리 1층


전시소개

이지은 작가가 전하는 '풍경의 감촉'



 

'회화'에서 물감과 미디엄을 축적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질감이 발현되는 것처럼, '공간'도 인간의 삶에 담긴 수많은 요소들이 쌓여서 고유한 '질감' 또는 '결'이 발현된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의 공간과 인간은 어느 한 쪽이 우위에 있지 않고 공존하는 유기적 관계이며, 이러한 관계적 특성이 역사 속에 축적된 한국적 삶의 정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독특한 결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결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형성되는 모든 과정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삶에 스며들 듯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한 '풍경의 감촉'은 서울에 스며든 '한국적 삶의 정서'와 '공간-인간의 유기적 관계'를 찾아내어 회화의 감촉으로 구현하는 사회적이고 주관적인 풍경화 시리즈 작업이다.

이 작업은 캔버스에 물감을 천천히 시간을 두고서 여러 차례 칠하는데, 이는 무형의 것들이 물리적 공간에 ‘스며듦’이라는 방식으로 발현되는 것을 회화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안한 방식이다. 


겹겹이 칠해진 얇은 레이어들은 이전의 레이어 위에 스며들어 견고한 층이 되지만, 모든 텍스처가 고르게 분포되어 균일하게 흡수되기 때문에 캔버스 프레임 속의 공간과 인간은 하나의 유기체처럼 부드럽게 공존하게 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풍경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총체적 느낌, '스며듦'을 회화적 촉감으로 해석하여 캔버스에 담아 낸다.




이지은 , Lee Jieun


▇ Education


2018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박사과정 수료, 서울

2015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서울

2012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서울


▇ Solo Exhibitions


2021 도시의 숨결_이랜드스페이스_서울

2021 풍경의 감촉_돈의문박물관마을 작가갤러리_서울 

2018 경찰도 풍경이다_성북예술창작터 윈도우 갤러리_서울

2014 서울, 광장_서울특별시청 하늘광장갤러리_서울


▇ Group Exhibitions


2020 모두에게 멋진 날들_서울특별시청_서울

2020 fiction : nonfiction_이안아트스페이스_서울

2020 Hip-A Seoul 2020_CiCA 미술관_김포

2019 공모기획 2인전 No.1911-12_GS건설 갤러리 시선_서울

2019 기침을 하자_서리풀청년아트 갤러리_서울

2018 식별 불가능성에 대하여_도잉아트_서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4-3(신문로2가 7-22) 돈의문박물관마을 (우: 03178)     

이메일 juice@dmvillage.co.kr

전화번호 02-739-6994    

© 돈의문박물관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