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zip중’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면서 청년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청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문화예술 작품을 제작해 청년의 이야기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24년 1월 청년이 마주하고 있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모으는 ‘나의 관계’ 이야기 공모를 통해 502명의 이야기를 중 대중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10명의 이야기를 선발했다.
청년의 이야기를 미술 작품으로 만드는 협력 신진예술가도 지난 2월 진행된 ‘협력 신진예술가 작품 제작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청년 및 사회 문제 관심도, 지원 필요성, 청년 이야기와 적합한 작품이라는 기준으로 김해빈, 김주원, 노소담, 류지승, 문희뫼, 박유빈, 이수, 이찬희, 지현영, 집시하우스까지 10명의 신진예술가가 선정됐다.
이후 10명이 이야기의 당사자와 10명의 협력 신진예술가가 만나 관계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눴고, 그 대화를 기반으로 미술 작품을 제작했다.
깊은 대화를 통해 관계와 연결의 가치를 느껴보는 과정을 거치고 관계에서 회의감을 느꼈던 경험, 관계의 힘을 느꼈던 경험 등 다양한 관계에 대한 감정과 생각이 미술 작품으로 제작했다.
청년과 신진예술가 모두 이 대화 과정에서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았던 새로운 청년과의 연결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살아왔던 삶은 다르지만 관계 속에서 느끼고 있는 감정에 대해서 큰 공감을 나누고, 그 공감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1관인 돈의문 스튜디오에서는 2024년도 '청년zip중' 프로젝트로 제작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관인 온실에서는 2023년도 '청년zip중'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이어 감상할 수 있다.